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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순천 낭만 기차여행 (서갑원)

  • 관리자 (appkorea166)
  • 2019-04-27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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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그랬습니다.
서울로 유학 온 순천 촌놈에게
 순천행 기차는 타는 순간 이미 순천이었습니다.
그 기차에는 고향이 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향의 온기가 있어 참 따뜻했습니다.
고향의 향기가 진동해 괜히 울컥해지기도 했습니다. 
입에 붙지도 않는 어설픈 서울말은 플랫폼에 내려놓고
 기차에 타는 순간 다들 고향의 언어로 소통했습니다.
기차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향우회’였습니다.
딱 오늘과 같이 말입니다.

저는 고향이 좋습니다.
순천이 좋습니다.
고향이 좋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어머니가 계시고 친구들이 있는 것도 이유가 되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는 것도 저에게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향이 좋은 이유는
 

고향은 사람을 가리지 않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잘났으면 잘난 대로 박수를 쳐주는 곳이고,
못났으면 못난 대로 한껏 안아주는 곳입니다.
오늘 이 기차 안에 탄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가진 사회적 이름표를 떼어버리고,
순천이라는 고향 이름표만 딱 붙였습니다.
그리고, 고향에서 뛰놀던 까까머리 아이들로 되돌아갔습니다.

2019년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이렇게 뜻 깊은 내고향 순천 낭만기차여행을 만들어주신 
 재경순천향우회 최대규회장님, 박용래 준비위원장님, 
박석봉 사무총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천방문의해 #내고향순천낭만기차여행 #순천재경향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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